봄이 온다

  • 입력 2019.02.21 10:04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담양 목사.jpg

전담양 목사
[프로필]
◈시인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시작노트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많은 성도들을 만납니다. 성도들의 삶의 이야기, 복 받고,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러나 저는 특히 성도들의 말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속의 계절을 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는데도, 봄이 그 입술로 노래를 부르고 있음에도 많은 주의 자녀들의 마음이 겨울과 같음을 봅니다. 혹시 마음이 겨울인 자가 있습니까? 주께서 우리 마음에 은혜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복의 생수와 평강의 빛을 비추시사, 뿌리가 내리고 줄기가 내리고 잎사귀를 내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여러분의 눈에 보기에 그 씨앗이 작아 보인다고 겨자씨와 같다고 낙심하지 말고, 주를 기대함으로 기도의 물, 찬양의 물, 믿음의 물을 주십시오. 그럴 때, 평강을 노래하는 새가 여러분의 삶의 나무에 깃 들고, 그 나무가 영원토록 시들지 않게 될 줄 믿습니다. 다윗은 시험의 때에 믿음의 물을 주었고,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불사의 믿음으로 씨앗을 심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옥토가 있습니다. 그 옥토는 영으로 살아있어, 세상의 것이 심겨지면 뱉어내고, 하나님의 은혜의 씨앗이 심겨지면 100배로 열매맺는 땅입니다. 오늘 당신의 믿음의 옥토, 마음 밭에는 무엇이 심겨져 있습니까? 왜 내 삶에는 이토록 열매가 없을까? 왜 우리 가정에는 이렇게 복이 없을까? 낙심하는 분이 있습니까?2019년 새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심으십시오. 내 생각, 내 계획, 내 꿈이 아니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반드시 자라나며, 반드시 열매 맺고, 여러분의 입술에 감사가 풍성히 열매 맺을 줄 믿습니다.

떠나가는 이를 그리워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는 한 여인처럼

다가오는 봄날 앞에서

겨울은 아쉬움의 찬바람을

불어내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겨울의 옷을 입고

처마 밑 고드름처럼

표정이 없어도

그 누구도 놀라지 않는 이유는

이제 봄날이 올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마음도 겨울입니까?

광야 위에 만나를 뿌렸던

순종의 천사가 당신의 마음

굳어진 대지위로 날아옵니다

밭에 뿌려진 하나의 겨자씨처럼

우리 삶에 뿌려진 희망과 꿈과 계획속에

은혜의 씨앗을 뿌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세요

우리 주 임마누엘의 날

평강의 소리에 깨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고

잎사귀를 내어

그 평화 내게 깃들고 은혜가 꽃피며

찬양의 새가 깃들만한

평강의 나무가 될 테니까요

예수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이 거하시는 은혜의 집이

될테니까요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