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백사마을에 사랑의 연탄 3만장 나눔행사

  • 입력 2019.02.27 14:3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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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계동 104번지 백사마을에서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3만장을 전달하고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마을 주민들과 봉사자들 50여 명과 함께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곡식을 거둘 때 첫 수확은 하나님께 드리고, 두 번째 소출은 자신의 양식으로 쓰고, 분깃을 남겨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게 하셨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시간, 물질도 첫째는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자신과,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 복된 삶”이라고 강조했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연탄값이 갑자기 큰 폭으로 인상되는 바람에 백사마을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추운 겨울 보내는 형편이었는데 한교연이 매년 연탄을 기증해 줄 뿐 아니라 매년 2만장 기증하던 데서 올해는 3만장으로 더 늘려 큰 도움과 위로를 동시에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달식 후에는 50여 명의 한교연 임직원과 군포제일교회, 성민원 봉사자들이 연탄은행 창고가 있는 마을 한복판으로 이동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가가호호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교연이 지원한 사랑의 연탄 3만장은 백사마을 주민 500명이 한 달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양으로 금액은 약 2400만원이다. 한교연은 회원교단인 대신, 개혁개신, 합동개혁, 호헌, 합동해외, 합동총신 총회와 군포제일교회, 영안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성민원 등 교회와 단체, 국제위원장 김승경 목사, 봉사위원장 남궁찬 목사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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