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말까지 완전히 하나 되겠다고 한국교회 앞에 선포했던 한기총과 한교연의 다짐이 또 다시 무산됐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과의 통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은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목사를 영입했기 때문”이라고 통합 번복 사유를 전했다. 최 사무총장은 한기총과의 통합을 위해 지난달 꾸려진 통합추진위원회의 활동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