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교회문제상담소장 정성규 목사 선임

  • 입력 2019.03.11 14: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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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종운 방인성 윤경아) 부설 교회문제상담소 상담소장에 정성규 목사(예인교회)가 선임됐다.

개혁연대는 2월26일부로 신임 상담소장에 정성규 목사가 인선됐다고 알리며, 전임 상담소장 방인성 목사는 소장직은 사임하되 계속해서 상담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임 상담소장 정성규 목사는 “교회문제상담소는 담임목사의 전횡을 막는 성경적, 민주적 교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성경적, 민주적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정 목사는 “지금까지 120여건의 교회분쟁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교회 문제는 담임목사의 전횡과 교인들의 무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를 예방하려면 담임목사의 전횡이 가능한 구조를 교우들과 함께하는 성경적, 민주적으로 바꿔야 하며, 교인들은 성경과 교회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목사는 “예인교회 담임목사로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해야 할 형편이기에 교회문제상담소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몫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한다”면서도 “어렵게 찾아온 이들과 가능한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 교회라도 정상화되는 일에 쓰임받는다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교회문제상담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분쟁교회를 상담해 왔으며, 이번 신임 상담소장 인선을 기점으로 교회상담의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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