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사회적 이슈를 마음껏 떠들자

  • 입력 2019.03.12 08: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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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사회적 주제들로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인도자 세미나가 오는 20일 도림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한 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로 성경공부가 아닌 신앙공동체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회사회학연구소 조성돈 교수와 정재영 교수, 김인옥 교수, 장진원 교수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교재는 1부 ‘하나님 나라와 교회’라는 주제로 한국사회 속의 교회, 시민사회 속의 교회, 사회 속의 그리스도인, 하나님 나라와 교회, 2부 ‘하나님 나라의 삶’이라는 주제로 정의와 사랑-다문화, 공동선과 참여-정치, 포용과 기회-경제, 창조와 질서-생태, 3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공동체의 삶-시민정치, 생명과 위로-자살, 소명과 책임-직업, 새 하늘과 새 땅-가치있는 삶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체를 밝히고 한국교회의 소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2부는 교회의 차원에서 이 사회의 이슈들을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이곳에서 정치, 경제, 생태 등을 다룬다. 3부는 그리도인으로서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룬다. 여기서 시민정치의 참여, 자살, 직업 등을 다루며 함께 토론하게 된다.

교재는 사회적 이슈로부터 들어가서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전통이 가르쳐 주는 바를 설명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인도자 세미나에서는 각 과마다 제공되는 참고 동영상과 ppt 자료가 제공된다. 각 이슈에 맞는 동영상은 문제를 정확하고도 간단히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어지는 토론이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조성돈 소장은 직접 실행했던 세미나를 소개하며 “교인들의 마음에 사회적 이슈를 교회에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존재한다”면서 “이 교재를 통해 나누는 가운데 성도들이 신앙의 적용이 풍성해 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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