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 입력 2019.03.14 11:3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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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가 사순절 기간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175개 교회, 만 748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이 중 44개 교회, 3252명, 약 25%정도가 사순절 기간에 진행된 생명나눔예배에서 장기기증을 결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눈 먼 이에게 빛을 주고, 장기부전 환우들을 돕자는 취지의 예배가 생명나눔예배”라고 소개하면서 “예배를 통해 생명나눔 서약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건강의 축복을 이웃을 위해 나누는 아름다운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사순절 기간, 교회들이 앞장서 생명나눔예배가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회운동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본부는 “그동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이 운동을 꾸준히 지원해온 5000여 곳의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생명나눔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며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앞장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림으로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전하는 생명나눔운동을 아름다운 사회운동으로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생명나눔예배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신청을 하고, 일정을 결정한 후 본부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본부 지원 사항과 교회 협조 사항에 대해 의논함으로 최종 신청이 완료된다. 그리고 성도들의 원활한 동기부여를 위해 예배 3주 전, 1주 전 각각 홍보 포스터와 서약서 등을 교회로 전달하여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생명나눔예배 당일에는 3분 가량의 영상물을 시청하고, 생명나눔 설교 후 희망등록서약서 작성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예배 이후에도 언론 보도, 생명나눔예배 기념패 전달, 기증상황 발생시 기증 절차 진행 등 다양한 후속조치가 이어진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생명나눔은 사후 각막기증, 뇌사시 장기기증, 생존시 장기기증 등 세 가지다. 사후 각막기증은 반드시 사후에만 가능하며, 사망 후 10시간 이내에 각막을 적출해야만 한다. 뇌사시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 2개, 폐장 2개, 심장, 간장, 췌장, 각막 2개 등 최대 9개의 장기를 기증하여 9명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무할 수 있다.

생존시 신장기증은 타인, 가족간 기증, 교환기증이 있으며, 가족의 동의를 얻은 만 20~75세 이하의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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