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건강힐링과정 교수이자 국제자연치유협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철 교수가 천연발효식품 30여 가지를 이용해 전통한과를 만들어 화제다.
장 교수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관광지인 강릉 정동진의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천연기념물 437호)이 시작되는 신곡항에 ‘예닮곳간’을 열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한과를 판매하고 있다.
장 박사가 개발한 한과의 가장 큰 특징은 천연 발효 재료들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가공된 재료들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존 전통한과의 경우 물엿과 기름으로 튀겨 금세 딱딱해지는 반면 예닮곳간에서 만든 한과는 부드러움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거부감이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현미를 이용한 한과는 고소함 그 자체다. 현미를 천연 발효식품과 함께 만들어 당뇨, 고혈압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장 교수는 “천연 발효 식초는 우리 몸에 이로운 최고의 식품 중 하나다.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 치유력을 최고조로 높여주는 약효가 있다. 우리의 피와 살을 깨끗하게 해주는 혈액 정화제라 할 수 있다”면서 “오랫동안 천연발효식품에 대해 연구하던 중 건강한 간식거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전통 한과에 접목해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적인 부분을 가미한 간식은 어른,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30여 가지의 발효식품을 첨가해 기존 한과와는 차별성을 두고 연구해 만들었다”며 “발효 청을 사용해 건강을 지키면서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천연 발효 식초의 다양한 유기산은 우린 인체의 동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수치를 낮춰주는 등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것이 장 교수의 설명이다. 실제로 천연 발효 식초에는 페프치노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장 교수는 또한 우리 몸의 피가 건강해야 몸 전체가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피가 산성으로 치우치면 몸은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한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칼슘이다. 칼슘은 장에서는 잘 흡수가 되지 않지만 식초의 구연산과 만나면 흡수가 잘 된다”면서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하게 하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돕는다”고도 조언했다.
장 교수는 오랫동안 대학교와 천연발효식품 아카데미 등을 통해 연구한 재료들에 대해 강의해 왔으며, 현재 전국에서 그의 제자들이 발효식품 관련 사업과 일들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B12, 비타민K,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 현대인들이 다양한 식습관으로 인해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은 서양식 인스턴트 푸드, 밀가루 등 다양한 식단으로 인해 신체 전반적으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원초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안전한 먹거리 운동을 펼치기 위해 장 교수는 오지인 강릉정동진 부채길 입구에 예닮곳간을 만들어 문을 연 것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에 1만 여명이 이상이다. 장 교수는 전국 각지에서 온 이들에게 천연 발효 식품의 중요성 알리고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닮곳간은 문을 연지 2개월 만에 신곡항에서 명소가 됐다. 그만큼 건강한 먹거리를 갈망해온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장 교수가 사용하고 있는 발효식품 첨가물들은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 식약청 FDA에서 승인을 취득해 수출도 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동해 부평공단에 발효 식품을 만드는 대규모 가공 공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5월에는 ‘터울샘 강정’과 ‘터울샘 유과’가 브랜드로 출시된다.
장 교수는 이러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국에 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발효식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교회에서 전도용, 혹은 선물용, 교회 쉼터 간식거리 등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문의 010-5582-0514 장성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