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동서울노회,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 열어

  • 입력 2019.04.01 14: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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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동서울노회(노회장 곽태천 목사)가 3월3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오정현 담임목사(당회장) 위임 및 재헌신 감사예배’를 주관해 드렸다. 이날 예배는 새벽에 드려졌음에도 50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축하했다.

동서울노회는 앞서 3월25일 내곡교회(박원균 목사)에서 제3차 임시노회를 열고 오정현 목사의 목사고시 합격과 위임목사 결의, 공포한데 이어 이날 감사예배를 드림으로 일련의 모든 과정을 완료했다.

동서울노회 위임국장 박원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위임 감사예배는 박의서 목사(동서울노회 서기)가 기도하고, 증경총회장 서기행 원로목사(대성교회)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사랑의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앞으로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는 교회, 세계 선교에 큰 빛을 발하는 교회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당회 서기 임원빈 장로가 위임 및 재헌신 보고를 했고, 목사의 서약, 교우의 서약 순서를 가진 후 사회자가 노회의 권위로서 오정현 목사의 위임을 공포했다.

이날 오정현 담임목사는 “연약한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셔서 오늘 이 자리가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목자의 심정으로 겸손과 눈물로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님을 더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 올릴 수 있도록 말씀대로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라고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함께 울고 웃고 함께 꿈꾼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예수님이 부여하신 제자 삼는 지상명령 실천으로 복음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상으로 축하를 전한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는 “해롭게 하던 일이 감사의 조건으로 바뀐 야곱처럼 앞으로도 오늘 보기에 해로운 것 같은 일이 감사로 바뀌기 바란다”고 했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는 “사랑의교회가 새로운 봄을 맞아 곧 다가올 부활절에 부활의 날개짓 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축복했다.

이어 장종현 목사(백석대학교 총장)는 “힘들고 어려울 때 눈물로 기도하고 헌신한 성도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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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재헌신 감사예배에서는 청년대학 연합찬양대 1000여명이 특별 찬송으로 기쁨과 감사를 나눴고, 온 성도가 재헌신 사명문을 낭독하고 재헌신 찬양과 합심기도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았다.

사랑의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은 재헌신 사명문을 낭독하며 교회에 허락하신 사명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절대 성취할 수 없는 일임을 알아 일평생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무장되기 위해 절대의존 절대순종 절대감사의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4월 1일부터 진행되는 113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도약대가 마련되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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