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거기에 계셨습니까?

  • 입력 2014.10.17 09:2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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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목사 (홀리신학원 원장)
[프로필]◈  

나름대로 신앙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어떤 일을 하면서 그 일이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따지는 수준 낮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먼저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졌습니다. 경우와 무경우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어떤 일들을 처리하곤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정당성과 명분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영성말씀에 사로잡히면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 속에 옳고 그름보다. 경우 무경우보다 예수님께서 계시는 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내 생각에 경우 있는 일이라도 예수님께서 안 계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내 생각에 옳은 일이라도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은 상태에서 일들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옳은 일이라고 주장도하고 핏대도 올려봅니다.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고 우겨보기도 합니다. 틀림없이 경우진일이라고 소리를 높여 주장도 해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의 생각에 옳고 경우 져도, 예수님이 그곳에 계시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문제가 생깁니다. 갈등이 생기고 스스로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종종 예수님을 잃어버렸는데도 자기가 예수님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자기가 항상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매주 월요일 강의가 끝나면 오늘우리들의 모임과 조직과 찬양과 기도, 그리고 목사님들, 전도사님들의 마음속에 ‘과연 예수님이 계셨는가?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 있었는가?’하며 늘 꼼꼼히 하루를 점검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은 일은 아무리 큰 업적을 남겨도 소용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은 일은 다수가모여도 소수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만 품을 수 있다면, 아무리 그른 일이라도, 아무리 무 경우 한 일이라도 끌어안고 갈 수 있습니다.(빌2:5)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아차 하는 순간에 결국 교만해지게 되고 다툼과 시기, 분냄, 잘못된 판단으로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모임이 예수님께서 계신 모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계신 우리들의 교회와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계신 한국기독교목회자연수원이 되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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