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4.19혁명 봉사상 수상

  • 입력 2019.04.18 09: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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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제59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드려진 가운데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4.19혁명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으로 7회를 맞은 ‘4.19혁명 봉사상’은 대의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헌신하는 봉사정신을 계승하고자 생활 속에서 이 신념을 실천하는 숨은 사람들의 업적을 발굴하여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주최측은 소강석 목사가 “한국 기독교계의 중진 목회자이자 시인으로서 강단의 설교와 언론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선포했으며, 마틴루터킹재단의 국제평화상, 국민훈장 동백장,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한국전쟁참전용사 초청 등 한미친선 외교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에 실천하시고 특별히 4.19혁명 정신의 선양을 위한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하시어 자유 민주국가 발전에 애쓰신 노고를 감사히 여겨 4.19세대의 이름으로 이 상을 드린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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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세월의 강물이 흘렀지만 우리가 어떻게 4.19정신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4.19가 없었다면 국민의 손으로 정부를 선택하고 대통령을 뽑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저는 4.19 세대는 아니지만 그 숭고한 뜻을 알기에 지금까지 섬겨왔다.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4.19 역사를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한 사역도 지원하고 있다. 부족한 자에게 귀한 상을 주신 김영진 장로, 박해용 장로님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도록 미력이나마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4.19민주혁명회와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는 교계와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박해용 장로(4.19선교회 이사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김영진 장로(대회장)의 개회사, 김덕룡 수석부의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개회기도에 이어 송태홍 장로(4.19선교회 부회장)와 김광흠 회장(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원회 상임운영위원)이 출애굽기 17장10~13절과 마가복음 14장34~38절 성경봉독한 후 권태진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가 ‘승리의 근원을 알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광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홍석 목사(고대 기독교우회 사무총장), 조재영 회장(4.19선교회 계승세대 대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사회질서 안정을 위해 △국민대통합과 4.19혁명 UN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기도했으며, 배해원 장로(4.19선교회 부회장)가 공동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기도회에 참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해왔다.

대통령은 “37번째를 맞는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축하드린다. 4.19혁명은 헌법전문에 담긴 소중한 가치이다. 4.19정신은 위기 때마다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으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4.19 정신을 지키며 늘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기도해주시고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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