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의 제사(히브리서 13:14~21)

  • 입력 2019.04.18 13:2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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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유일한 제사는 찬송의 제사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입술의 열매라고 해서 그저 입으로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입술의 열매는 아닙니다. 진정한 입술의 열매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주기, 다시 말해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 대접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잔치를 베풀고, 또 베풀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입니다. 하늘에서 잔치를 베풀면 시온의 영광을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잔치에 함께 합니다.그래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느끼기 때문에 그 기쁨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멋진 사람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아들을 큰 목자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전하게 하십니다. 또 당신의 아들을 영원한 피로 세우신 것처럼 우리도 그 뜻을 행하게 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아들을 이끌어내신 것처럼 우리도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가 비록 한번은 넘어졌지만 결코 이 경주를 멈출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음 가운데서 아들을 이끌어내셨는데 아들은 당신만 쏙 나온 것이 아니라 한쪽 손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다른 한쪽 손은 우리의 손을 잡고 줄줄이 그 손으로 이끌어내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즐거운 것을 우리 가운데 이루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능한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찾아가려하는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교회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기도만큼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힘은 없습니다. 단순히 친하게 잘 지내거나 잘 아니까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만큼 우리를 묶어주고 주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단결시키고 협력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한 양심은 아버지를 찾아가는 마음입니다. 절대적인 것에 변치 않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는 이 말과 행동을 하나님 앞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선한 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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