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개최

  • 입력 2019.04.19 17:1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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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보도] 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개최 (1).JPG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7~2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 어린이지구촌체험관에서 어린이와 함께 말라리아 구호체험 및 후원행사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을 개최한다.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은 4월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 말라리아 감염 현황을 알리고 구호물품을 보내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행사시간은 11:00 ~16:00이며, 관심 있는 어린이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는 모기로 감염되는 말라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니세프 구호활동을 체험하며 ‘살충 처리된 모기장’ (1세트 15,000원)을 아프리카에 전하는 후원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다.

‘살충 처리된 모기장’은 어린이를 말라리아 모기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물품이다. 유니세프는 2000년부터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아프리카에 모기장 약 10억 개를 지원하고 있다. 5세 이하 어린이 말라리아 사망률은 15년간 약 65% 감소했다.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은 별별 물건과 활동을 통해 위기에 처한 ‘지구별’ 어린이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살충 처리된 모기장’ 후원 시 제공하는 쿠폰으로 어린이의 생명을 상징하는 유니세프 아우인형을 비롯, 유니세프 기념품과 출판사(별하문하, 어린이작가정신, 창비, 크레용하우스)에서 기증한 그림책 등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2008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를 후원해 온 편의점 CU(씨유)는 방문자에게 생수 및 과일주스 등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행사에는 초등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지구별 어린이기획단’이 참여하며, 이들은 13일 사전 모임을 갖고 말라리아에 대해 배우며 홍보 현수막을 만드는 등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어린이기획단 김시은(서울목동초, 6학년)양은 “말라리아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하루에 5세 미만 어린이 700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이는 전체 말라리아 사망자의 61%나 된다”며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와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웹사이트(https://www.unic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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