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고 건강한 학교 만드는 ‘해피프렌즈’

  • 입력 2014.05.01 13:4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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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4월12일 서울 63빌딩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가지고 홍보대사 박지빈과 함께 ‘우리가 그리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해피프렌즈 단원들은 친구와 함께 자신들이 꿈꾸는 학교를 직접 그려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폭력, 왕따, 욕설, 강요, 무관심으로 얼룩진 오늘날 학교의 모습을 사랑, 존중, 칭찬, 배려, 관심으로 가득한 무지개로 표현해냈다.
지난해부터 월드비전 해피프렌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지빈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이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해피프렌즈 활동을 통해 작은 손길도 누군가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오늘 우리가 함께 그려낸 칭찬과 배려, 관심이 가득한 학교의 모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춘천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60명으로 구성된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방학 봉사캠프, 월별 실천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배우 박지빈은 해피프렌즈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벌써 9기를 맞았다.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준 한화생명에게도 감사하다”며 “박지빈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해피프렌즈라는 이름처럼 모두가 행복한 친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1월 창단하여 지금까지 8년간 약 3000여명의 단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학교 폭력 예방, 금연 등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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