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스라엘선교회 설립 15주년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19.04.29 13:1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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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엡 2:15)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사역해온 한인이스라엘선교회(대표 이향숙 목사, 이하 KIM)가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인구 약 800만 명의 중동의 작은 나라 이스라엘. 불모지와도 같았던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고군분투해온 KIM은 지난 15년의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4월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드려진 감사예배는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IM의 지나온 15년을 감사하고 다가올 15년을 기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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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향숙 목사는 “이방인이었던 우리가 이스라엘을 통해 신령한 것을 받았기에 교회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아버지의 부담감을 가지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5년을 지나왔다”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협력 기관, 단체,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날 감사예배 설교자로 나선 류공석 목사(예한교회)는 에베소서 2장을 주제로 이스라엘 선교의 주안점을 되짚었다. 류 목사는 “본문 말씀이 강조하고 있는 ‘한 새 사람’이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지어져가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바로 주님이 세우고자 하셨던 몸 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한 새 사람으로 세워져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선교를 해야 하는 이유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율법으로 이방인에 담을 쌓은 유대인들과, 반유대주의로 유대인에 담을 쌓은 이방인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벽을 허물고 한 분 아버지께 나아가야하기에 이스라엘 선교를 멈추어선 안 되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KIM을 통해 이 일을 이뤄가고 계시다. 유대인들의 많은 수가 주께 돌아와 한 새 사람이 되는 기쁨 누리기를 원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강신후 교수(서울대)는 “그동안 KIM에는 여러운 순간도 있었고, 여러 과정을 거쳐오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스라엘 선교에 사명감을 품고 있었지만 방법을 전혀 몰랐는데, KIM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KIM을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시리라 믿으며,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같이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성욱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역시 격려사를 통해 “KIM의 탄생과 15년 사역이 시편 126편 말씀처럼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 실현 불가능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에 찬송을 올리게 된다”며 “이향숙 목사님 이하 간사님들과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분명한 것은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단을 거두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축복했다.

한인이스라엘선교회는 그동안 이스라엘 메시아닉교회들과 한인교회들을 네트워킹하고 메시아닉교회의 기도제목들을 편지로 번역해 발송하는 사역을 전개해왔다. 이밖에도 메시아닉 사역자 초청, 이스라엘 아웃리치 및 비전트립 진행, 유대교육세미나와 비전트립, 이스라엘 성경적 비전스쿨 진행 등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왔다. 저서로는 이스라엘 안내서 <하나님 마음으로 배우는 이스라엘>이 있다.

한인이스라엘선교회는 매주 목요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예인교회(최성욱 목사)에서 KIM목요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선교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010-9905-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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