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별이다(다니엘 12:1~4)

  • 입력 2019.05.03 11:4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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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그리고 오늘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궁창의 빛과 같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누가 이런 사람이 될 수있습니까? 산상수훈에서 주님은 당신을 찾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가난하든, 울든, 애통하든, 슬퍼하든, 고난 받든, ‘너희는 복이 있다.’ 그렇게 축복하시고 그 축복이 머무는 모든 자녀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자격이나 능력이 있어서 빛이 되고 또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그렇게 복 받은 자녀들에게‘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개국 이래 없던 환난’이라는 종말에 관한 두려운 모습도 비춰지고 있지만, 사실 예언자들이 심중에서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뜻은 ‘세상에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천사가 너희를 도울 것이며, 책에 기록된 모든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신 자,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부르신 자들. “그들은 티끌 속에 잠자고 있을지라도 영생을 위해 다시 깨움을 받을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그렇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 이상하게도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를 믿게 되고, 믿게 되면 또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사랑하면 신기하게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단지 그 순간만이 아니라, 자신의 지나왔던 모든 삶도 용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고,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을 긍정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비록 부끄러운 날들도 그날 없이 주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그분을 만나는 그 한 길을 소망하며 택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그 강렬함이 바로 빛이고, 별이고, 능력인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빛나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빛이 너희에게 비추었느니라.” 예수님께서 가장 빛나실 때가 언제였을까요? 그것은 변화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도하고 예배드릴 때였습니다. 주님도 모자라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그 산에 모여서 주님얼굴의 그 빛을 받고 있었던, 그 모든 복을 받고자 행복했던 사람들 위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세상은 너희로 인해서 희망을 가질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을 주신다.’고 하는 기쁨과 행복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미가엘을 동원해서라도 우리를 지키신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밖에 없다고 하는 그 소망, 그 믿음이 우리를 빛나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를 인도하심을 믿기 때문에 이제는 야곱이 봤던 것처럼, 우리 자신의 머리 위에도 하늘이 열린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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