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전함, 제주 463개 전 교회에 복음광고 세운다

  • 입력 2019.05.13 15:3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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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전도하다’ 3차 캠페인 앞둬

전국서 참여하는 ‘제주 복음화 전도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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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463개 교회에 대형 복음광고가 세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복음화율 최하위인 제주에 복음의 물결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오는 6월 ‘대한민국을전도하다’ 제주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복음의전함은 지난해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지역이다.

복음의전함은 10일 오후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교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고정민 이사장과 제주성시화운동 대표회장 박명일 목사와 사무국장 송성환 목사가 참석해 이번 캠페인을 소개했다.

국내 관광지 선호도 1위인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도 지정된 바 있으나 복음화율은 전국 최저를 기록 중이다. 특히 높은 이혼율과 각종 토속신앙의 난립으로 영적인 구제가 가장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복음의전함이 ‘대한민국을전도하다’ 3차 캠페인 지역으로 선정한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선교 1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굳게 닫혀있던 복음을 향한 마음의 문이 열리고, 이번 복음의전함이 전개하는 광고선교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 463개 전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복음광고 게시를 결정했으며, 5월 내 게시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주를 위해 이전 캠페인 지역인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여러 성도들의 후원으로 제주에 수만장의 전도지를 보내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제주가 좀 더 치유되고 복음으로 하나되길 기대해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제주 교회 외벽에 걸리는 복음광고는 3×3m 사이즈로 배우 겸 가수 엄정화 등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한 기독 연예인의 사진과 ‘괜찮아, 다 알아’, ‘괜찮아, 잘했어’, ‘괜찮아, 흔들려도’, ‘괜찮아, 충분해’ ‘괜찮아, 넘어져도’ 등 예수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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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이사장은 “이번 제주 캠페인은 대내외적으로 사단의 공격들이 많다. 실질적으로 힘을 합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도와 응원의 힘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제주 지역은 국내에서 영적으로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캠페인으로 제주가 새롭게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면서 “제주 지역 463개 전 교회가 이런 취지에 공감해 복음광고를 세우게 됐다. 복음광고와 함께 전국에서 참여하는 ‘제주 복음화 전도대회’로 제주를 복음의 물결로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음화율 최하위인 제주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감동의 순간에 여러분도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여러분의 소중한 동역이 제주를 살리고 제주도민의 영혼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일 제주시와 2일 서귀포시에서 진행되는 ‘2019 제주 복음화 전도대회’는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회와 성도들이 대거 참여, 70만부(복음의전함 23만부 무상 지원)의 복음광고 전도지로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제주 복음화 전도대회’의 참가를 원하는 성도는 복음의전함 홈페이지(www.jeonham.org/3jejudo-06-0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3차 캠페인은 복음의전함과 제주성시화운동,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제주 5개지역 교회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주극동방송, 제주CTS 등이 협력해 전개한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복음의전함은 국경을 넘어 세계 전역에 복음을 전한다는 사명 아래 2016년 12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를 시작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을 아우르는 ‘6대주광고선교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남아메리카의 중심 브라질에 하나님을 전하는 복음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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