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초파일, 우상퇴치 위한 미스바 연합기도회 열려

  • 입력 2019.05.16 17: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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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월초파일, 일명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우상 퇴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충북을 중심으로 복음적인 기도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하늘군대(김정미 목사)의 미스바 연합기도회가 그것이다.

해마다 어김없이 사월초파일이면 도시와 시골 할 것 없이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내걸린다. 불교도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연등을 달며 저마다의 소원성취를 위해 기도한다.

하늘군대는 “진정한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철저히 짓밟는 이와 같은 우상숭배가 대한민국에서 해마다 합법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13년 전 복음의원에서 기도회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이 판치는 이 날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쉬는 날로 즐기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이번 미스바 연합기도회는 지난 12일 두나미스(대표 곽명주 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이용희 교수), 하늘군대가 함께 청주사랑순복음교회(김동환 목사)에서 모였다.

이미영 선교사(하늘군대 해외선교팀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두나미스가 찬양을 인도하고 덕암교회 D.W청년부의 워십, 유재준 목사의 축시로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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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에서는 이용희 교수가 누가복음 1장15절을 본문으로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제하의 말씀을 통해 낙태에 관해 강의했고, 어윤호 전도사(반딧불 초록마을 대표)는 ‘마음의 상처’를 주제로 자녀세대의 회복에 대해 강의했다.

두 차례의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생명의 주권을 찬탈하려는 낙태금지법 폐지 움직임이 중단되고 현행법이 보완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막아낼 것을 굳게 다짐했다.

3부 기도회에서는 곽명주 목사와 이중인 선교사(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미영 선교사가 △우상타파와 거룩한 대한민국을 위해 △북한구원과 탈북자를 위해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이현익 목사(하늘비전교회)의 헌금기도와 김정미 목사의 인사말, 원경옥 목사(성대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정미 목사는 “사월초파일은 노는 날이 아니다. 평생 하나님 아버지를 위로하고 우상에게 빼앗긴 날을 되찾아 드려야 한다”며 “이 땅에서 우상을 제하기 위해 기도함으로 영적으로 승리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에 계속해서 마음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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