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크리스천 리더 아카데미 서울시의회서 첫 출발

  • 입력 2019.05.17 15: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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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관과 윤리, 사랑이 점점 자취를 감추면서 가족과 교회 내 불신과 분열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계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크리스천 청년 리더들이 깨어나야 세상이 바뀐다’는 명제에 동의한 장년 리더십들이 뜻을 모아 YCLA(Young Christian Leaders Academy, 원장 최에스더 박사)를 시작했다.

민족복음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영성과 전문성의 두 날개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청년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제1기 청년 크리스천 리더 아카데미’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저녁 총 8회 과정으로 △청년의 힘! 포트폴리오 △청년의 정신건강과 영성 △청년의 셀프리더십 △청년의 혁신과 섬김 △청년 스타트업 전략 △십자가 경영 선교적 기업 △IT기술 세계를 향한 비전 △청년의 사명과 역할에 대하여 진행된다.

YCLA는 CLA총동문회(회장 오수철 박사)가 주최하고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박사)이 주관하며, 여기에 참여한 20명은 각 교회와 기관에서 추천된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난 다음에는 각계각층의 크리스천 전문가들에게 코칭과 멘토링을 받게 되며, 지속적인 인턴십 과정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갖춘 일터사역자로 세워갈 예정이다.

원장 최에스더 박사는 “종교개혁 502년이 지난 지금 암울한 한국교회 상황은 교회의 세속화가 반복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제 크리스천 청년 리더들이 깨어야 할 때”라며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이 때, 크리스천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본 프로젝트는 그동안 정치, 경제, 언론, 사회문화 등 12대 영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크리스찬 리더를 양육해온 G12MVP 사역에 연속된 것으로, 보다 많은 크리스천 청년리더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리더, 선한 영향력으로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세워가고자 함이다.

최 원장은 “시대를 고민하는 많은 청년 크리스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김으로 세상을 바꾼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받고 실천하는 축복과 은혜의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며 “영성과 전문성, 좋은 품성을 갖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거룩한 사명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했다.

YCLA에 관심있는 이들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02-706-533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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