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2019 상반기 세미나 개최

  • 입력 2019.05.27 14: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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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크리스천기자협회 상반기 세미나가 지난 5월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서 개최됐다.

‘에큐메니컬의 이해, 복음주의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교계 언론을 감당하고 있는 크리스천기자협회 기자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넓히고 취재현장 가운데 꼭 알아야할 에큐메니컬과 복음주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재웅 박사(YMCA 전 이사장)와 최형근 교수(서울신대)가 각각 ‘에큐메니컬 운동 이해’, ‘한국 복음주의 운동의 역사와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안재웅 박사는 △에큐메니즘에 관한 이해 △에큐메니컬 운동의 역사 △에큐메니컬 운동의 신학 △에큐메니컬 운동의 과제 △에큐메니컬 운동의 미래 등을 밝히며,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정의와 에큐메니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안 박사는 갱신, 일치, 선교, 봉사, 교육, 나눔 등을 통해 에큐메니컬 운동을 확산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안 박사는 “일치와 선교와 봉사 이 세 가지는 에큐메니컬 운동의 기반이며, 에큐메니컬의 역할은 갈라진 교회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면서, “에큐메니컬 집단 지성과 에큐메니컬 일꾼들이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고 불의와 억압에 저항하며 정의와 평화, 생명과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때 밝은 미래를 전망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형근 교수는 △복음주의의 역사 △에큐메니컬과 복음주의 진영의 갈등 △근본주의 현대주의 논쟁 △세계 복음주의와 한국 기독교의 복음주의적 특징 △복음주의 운동의 양상과 결실 △한국교단 분열의 역사 △복음주의 운동의 흐름 △한국회의 분열과 통합 등을 통해 복음주의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온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복음주의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겪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침체와 신학교의 쇠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선교적 교회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선교운동의 정체를 보이고 있는 이때에 복음주의가 온전한 복음을 전하고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때이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준비한 크리스천기자협회 표현모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교계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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