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미텔슈탄트대 ‘강소기업 포럼’ 공동개최

  • 입력 2019.05.31 16: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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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와 독일 미텔슈탄트대학이 공동주관한 ‘2019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 포럼’이 5월29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소기업·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강소기업 전문가 초청 강좌(총 10회), 한독 강소기업 연구 및 교류 활동, 해외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환영사를 전한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와 독일 미텔슈탄드대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신대는 미텔슈탄트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독일 강소기업과 같은 우수한 회사를 만들고 경영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미텔슈탄트대학 안네 드라이어(Anne Dreier)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연구 및 교류활동 등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싶다”며 “독일은 우수한 강소기업이 많으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한국은 뛰어난 인재들이 많으므로 한국 학생들을 독일에 취업시켜 서로 Win-Win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포럼은 미텔슈탄트대학교의 총장과 설립자가 ‘미텔슈탄트(강소기업) 인재,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주목받았다.

미텔슈탄트대학 설립자 리하르크 메르크(Richard Merk) 교수는 ‘글로벌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격 및 역량-학업 및 직업 교육 재정의’라는 제목으로 △독일, 유럽, 세계의 중소기업 △독일 미텔슈탄트(강소기업)의 비밀 △미텔슈탄트 대학의 교육 및 제도적 인프라 등을 발표했다.

리하르크 메르크 교수는 “많은 독일의 중소기업은 시장 분야에서 1등인 ‘히든 챔피언’에 속하며 이는 잘 훈련된 직원과 장기적 경영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교육은 맞춤식 실용학습 및 직업교육이 이뤄져야하고, 특히 변화하는 비즈니스에서 디지털화에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럼 강연에 이어 30일에 미텔슈탄트대학 총장과 설립자는 한신대 중앙도서관 4층에서 ‘독일 유학’ 및 ‘독일기업 취업전략’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포럼의 일환으로 오는 8월, 독일 4차 산업현장을 방문해 실제 독일 기업 성공사례를 학습하는 연수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신대는 작년 10월 한신-미텔슈탄트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독일 강소기업 연구 및 한독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교육 사업으로는 공동학위 취득, 독일 인턴쉽·취업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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