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

  • 입력 2019.06.03 13: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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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6월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준비위원회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한다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기도회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제51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6:33)를 주제로 드려진다.

6월16일 해외귀빈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감사예배 및 세계평화음악회에 이어 17일 국가조찬기도회와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 청년기도회가 개최되고, 18일에는 국제친선조찬기도회로 일정을 마친다.

관심을 모았던 설교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로 선정됐고,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이 축도한다.

인사말을 전한 두상달 회장은 “국채보상운동이나 독립운동 등 수많은 역사의 굴곡마다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지대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함께 고민하면서 훌륭한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공동기도문을 따라 국내외 교회와 기도원, 가정, 디아스포라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두 회장은 “국가조찬기도회를 마친 뒤에도 매달 그달의 공동기도문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모두가 동일한 기도문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며 “이 어려운 시대에 국가조찬기도회가 불쏘시게의 역할을 하며 섬길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두 회장은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 기도회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후속으로 계속되는 행사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파장을 어떻게 이어가며 확대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국가조찬기도회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가 함께 모색하면서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모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정균양 목사는 “6월17일 이른 아침, 코엑스에 모이는 3000명의 기도용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과 해외의 한인교회, 신학대학교, 기도원, 신앙공동체, 그리고 각처의 성도들께서는 있는 곳에서 한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놓고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공동기도문은 초안이 제작된 상황으로,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6월10일까지는 확정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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