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청예제, 이번엔 청주에서 전도축제

  • 입력 2014.10.21 08: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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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이웃들에게 열린 교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방의 교회들이 수년째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 되어 전도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더욱이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시작된 ‘청예제’가 청주시로 옮겨 지난 18일 청주중앙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이웃에게 다가가기 위해 힘썼다.

이날 공연은 하늘군대(대표 이승희 목사)가 주최하고 복음의원과 중부명성교회가 후원해 진행된 것이다.

괴산군에서 처음 시작된 청예제는 하늘군대의 사역이 청주중앙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청주에서도 열리게 됐다.

이날 청예제에서는 청주어린이전도협회의 어린이 뮤지컬과 평택 사물놀이 교육원의 난타, 헤세드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헵시바 워십 등 신소걸 목사(전 MBC 코미디언)의 사회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문화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주최측이 마련한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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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주중앙공원에서 개최되어 가족단위와 연인을 비롯해 노숙인과 노인들까지 찾는 등 기독교의 즐거운 모임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공연 후에는 기도받기 원하는 분들,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들이 안수기도했고, 추워지는 날씨에 노숙인과 노인들에게 전기담요와 침낭, 휴대용 가스레인지, 돋보기 안경 등 다양한 선물들도 제공돼 큰 환영을 받았다.

이승희 목사는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되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셨으며, 나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사랑하고 섬기라고 하셨다”면서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으려 했고, 교만하고 다투며 완고하고 인색했던 모습을 하나님과 세상 앞에 회개하며 이웃을 정성껏 섬기기 위해 여러 교회와 단체, 개인들이 힘을 모아 7년째 청예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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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예제가 개최된 청주중앙공원은 하늘군대가 매주 예배를 드리는 ‘광장교회’이기도 하다.

하늘군대는 지난해 10월 이곳에 광장교회를 세우고 매주 주일과 수요일에 노숙인과 떠돌이들을 주 대상으로 예배를 드리며 영혼 구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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