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영광(이사야 61:1~62:3)

  • 입력 2019.06.07 10:46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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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은 무엇입니까?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다. 이를 보는 자마다 하나님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당신의 뜻과 영광을 나타내실 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당신의 종들,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 여호와의영이 내게 임하셨다”는 말씀처럼,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주의 영광을 나타낼 것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봉사하는 사람들, 오직 그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요 거룩한 제사장이라 칭함 받습니다.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이 되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그 통치를 나타낼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어떻게 됩니까? 믿음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끝까지 계속 배워가는 제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가능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미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방주를 지으라고 하실 때 배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이 믿음이고, 탑을 쌓아본 적 없어도 말씀하시면 배워가면서 도전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처음에는 난감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믿는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해 보면 신기하게 일이 진행이 되고, 내가 이런 재능이 있었나 놀랍기도 하고, 남들이 알지 못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맛보게 됩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신이하시기 때문에 노아는 방주를 지었고 느헤미야는 성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도 누구보다 강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의 표징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 안의 믿음의 거인을 깨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요소가 탄소, 수소, 산소입니다. ‘탄소’는 세상 흔한 물질이지만 이 시커먼 석탄 덩어리가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우리도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지만 120%의 압력을 견디다 보면 하나님께서 감추신 영광의 빛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 ‘수소’와 ‘산소’를 아무리 연구하고 정체를 파악해도, 수소 둘과 산소 하나가 만나면 ‘물’이라는 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형태가 되고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별적으로 수소 하나, 산소 하나겠지만 성령으로 결합되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압력을 받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부른 사람들을 믿는 것입니다. 서로 믿어주고 손잡으면 하나님이 새겨놓으신 믿음의 거인들이 깨어나고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역사를 일으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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