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교류협회, 한미동맹 평화포럼 창립예배 드려

  • 입력 2019.06.10 15: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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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교류협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 이사장 송기학)가 주최한 ‘한미동맹 평화포럼 창립 예배’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드려졌다.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유엔사와 한미연합군사, 주한미군의 군종실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사무엘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며 “한반도 평화를 생각하는 예배의 자리에 감사드린다. 한미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 바란다”고 주한미군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오정현 목사는 ‘돋는 빛, 새 풀 같은 동맹’ 제하의 말씀에서 “대한민국이 러시아보다 땅이 작고 일본보다 경제가 약하며, 중국보다 인구가 적지만 교회만큼은 강하다”며 “오늘과 같이 평화포럼을 창립할 수 있는 것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가운데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귀한 동지들이 많다. 영적인 동맹을 굳건히 하여 귀한 친구가 되자”고 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2019 한반도 통일공헌 대상 시상식 및 한반도 평화대상메달 수여식’에서는 미국 유태인협회 부회장 문르 카즈미르에게 한반도 통일공헌 대상이 수여됐다.

카즈미르 부회장은 “한민족은 평화통일을 이룰 저력이 있다. 종교의 자유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유대인과 한민족이 힘을 합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반도 평화대상메달은 이사무엘 목사와 김철우 대령(미8군 사령부), 돌쉬 데이빗 대령(미7공군) 등 7명의 미군 지도자들에게 주어졌다.

카즈미르 부회장은 펀잡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과 소아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금 모금 등에 앞장섰다. 1998년에는 미국 전 지역에 처방된 약을 배달하는 ‘디렉트 메즈’를 설립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고, 2006년에는 파키스탄 역사상 가장 현대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불리는 ‘미국국제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소외지역 어린이들이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우리민족교류협회의 미주지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 및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

카즈미르 박사와 이사무엘 목사 등은 다음날인 8일 사랑의교회 새벽기도에도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는 카즈미르 박사를 우리민족교류협회 미주지역 명예회장으로 위촉했고, 카즈미르 박사는 미국인 유대인협회에서 한국과 미국 유대인관계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조각 작품을 전달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무엘 목사는 “사랑의교회가 한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함에 감사드린다. 구원을 통한 하나님과 관계 회복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평화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평화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사랑의교회를 통해 한미 관계의 영적 동맹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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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공동체 5대 비전 중 하나로 삼고 국제구호개발NGO 사랑광주리(이사장 오정현 목사)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식략 지원, 재해지역 복구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쥬빌리통일국국기도회로 함께 기도하며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사역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통일부와 한국교계 지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 오정현 목사가 참석해 인도적 대북지원에 함께하는 교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사랑의교회 헌당감사예배에서는 감사 나눔의 일환으로 ‘대북 지원 사랑 나눔’을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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