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통합, 이주민·이주노동자 선교지원프로그램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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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주민·이주노동자 선교지원프로그램 백서 발간

37개 교회·기관 전개한 사역들, 앞날의 지침으로 삼을 예정
기사입력 2019.06.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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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세계선교협의회(CWM) 제3차 선교지원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국내 30여 기관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이 내용을 백서로 발간했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은 통합총회 98회기 총회에서 결의돼 한 영혼의 구원과 회복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지역사회 더 나아가 지구공동체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지역교회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


11일 통합총회는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진행 과정과 발간 취지를 밝혔다.

림형석 목사는 “우리 총회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걷고 함께 살자’는 주제 하에 결혼이주민을 포함한 외국인 이주민과 탈북민을 섬기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며 “이후 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큰 범주에서 마을목회 사역으로 전환돼 앞으로 2022년까지 총회 산하 지역교회가 마을과 마을 주민을 섬기게 될 것이다. 마을목회를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교회가 현장에서 증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림 목사는 또 “우리가 믿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주민이었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살아가셨다”며 “하나님의 자녀는 나그네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천국시민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생명과 안식처를 찾아 이 땅에 들어온 이주민과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을 섬겨왔고, 앞으로도 섬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총회는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사역을 정리하고 앞날의 지침으로 삼고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과 교회들의 사업을 정리하여 백서로 발간했다.


사업을 신청한 전체 37개 기관이 2017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8년경 모두 종료했다. 모든 기관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심사를 받고, 이에 따른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각각 제출했다. 모든 예산 사용은 외부 회계감사를 진행했다.

 

이주민들을 위한 쉼터사역은 각종 센터프로그램들을 통해 한국어교실, 인문학 강의, 문화탐방, 명절행사, 기타 생활지원 등을 시행했으며, 수련회, 야유회, 체육대회, 음악대회 등으로 서로 공감하여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경없는마을’ ‘풍성한 열매교회’ 등은 인권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차별사례를 공유하고 바른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이후 자신들의 공동체에 가서도 리더십으로 설 수 있는 리더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후속조치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밥상공동체를 통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치유를 이끌어낸 경남이주문화센터 ‘라함’의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라함은 10개월 동안 주 2회 밥상공동체를 시행해 이주여성들의 식사문제를 해결해주고, 이들을 한국어 수업, 자조모임으로 인도했다. 이들은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기관으로부터의 환대의 밥상 경험을 통해 친절함을 느껴 이후의 프로그램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밖에도 단단한 관계망이 이단의 접근을 막는 보호장치 및 거름망의 역할도 했음을 소개하고 있다.

 

프로그램 평가에 나선 황흥렬 박흥순 씨는 “이주민 사역과 탈북자 사역은 신앙공동체와 구성원이 환대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역 현장이다. 환대는 치유와 정의가 필요한 이 세상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행동이며, 그 하나님 행동에 응답하는 기독교인 연대라 할 수 있다”며 “선교지원프로그램은 환대를 또 다른 환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활용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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