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교회 성장과 부흥의 새소망 심어

  • 입력 2014.10.22 14: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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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복음의 메시지가 전국에서 모인 900여명의 목회자 부부에게 교회 성장과 부흥의 새 소망을 심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라는 제108년차 총회 주제 아래 지난 10월20~22일 강원도 평창 한화피닉스파크에서 목회자 복음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교단 부흥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목회자 복음콘퍼런스에는 총회장 이신웅 목사를 비롯해 교단 및 교계의 중진 목회자·교수 10명이 강사로 참여해 복음의 참된 가치와 교회 개척 및 성장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흘간 개·폐회 예배 및 9개의 강연 모두 복음에만 초점을 맞춰 집중력을 높였다. 복음과 연결된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성령, 능력, 전도, 기도, 섬김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그만큼 절실히 교단이 살 길, 한국교회가 살 길은 ‘복음’뿐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사흘간 이어진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목회 열정을 회복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살 것을 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복음과 성경’이라는 제목으로 복음 콘퍼런스의 포문을 연 이신웅 총회장은 “신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이라며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며 이 복음 안에 삶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복음과 중생’으로 첫 강연을 펼친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믿을 때 중생의 사건이 일어난다”며 “중생은 하나님의 역사,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음과 신유’를 강연한 이강천 목사는 “신유는 하나님의 치유이며 사중복음도 신유를 복음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치유사역은 예수님이 행하신 본질적인 사역이고 교회도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22일까지 이어진 강연에서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이윤재 목사(한신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총회장 이신웅 목사, 이기용 목사(서산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부총회장 유동선 목사가 차례로 복음의 본질과 능력을 증거했다.

콘퍼런스 기간 참가자들의 기도 열기도 뜨거웠다. 복음의 능력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민족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성결교회 되기를 간절히 구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전국장로회 등 평신도기관들은 30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 50대를 후원해 참가자 경품으로 주어졌다. 특별히 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식을 갖고 생명나눔과 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한편 기성은 목회자 복음콘퍼런스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별 전도대회(성결인대회)를 진행한다. 총회는 지역별 전도대회 매뉴얼을 제공하고 지방회 신청을 받아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성은 또 복음운동을 확산하고자 5년 내 30만 명을 전도하고 300교회를 개척하는 ‘5/30/300운동’, 무형의 교회에서 유형의 교회로 나아가는 ‘제로베이스개척운동’, 중대형교회와 작은교회가 자매결연을 하는 ‘작은교회 부흥네트워크운동’, 헌혈·연탄나눔 등 교단 부흥발전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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