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공협 ‘낙태→임신중단’ 용어 변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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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낙태→임신중단’ 용어 변경 반대

태아 살인을 중립적 용어로 바꾸면 양심의 가책이 덜어지나
기사입력 2019.07.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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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시즌2’가 발표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를 바꿔가는데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포츠맨십스포츠정신’, ‘경력단절여성고용중단여성’, ‘수유실아기쉼터’, ‘김여사운전미숙자등이 그 사례다.

 

하지만 이 가운데 낙태임신중단으로 변경하자는 제안도 포함되어 있어 합당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태아의 생명을 사람이 임의로 빼앗는 것을 임신중단이라는 다소 객체적인 용어로 변경함으로써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외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는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낙태의 용어 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4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태아에 대한 생명권 박탈이라는 반발이 큰 가운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낙태임신중단으로 용어 변경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태아는 생명이다. 태아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은 생명권을 빼앗는 것이다. 생명권은 천부인권이다. 마땅히 보호를 받아야 한다그러므로 낙태임신중단이라는 기계적 중립 용어로 치환하려는 것은 생명권 침해를 호도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공협은 “‘임신중단으로 용어를 변경한다고 해서 낙태로 인한 수치와 죄책감 등 양심의 가책이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서울시는 임신중단이라는 용어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오히려 낙태 예방운동에 앞장서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난임, 불임으로 고통당하는 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책을 강구해줄 것을 바란다. 특히 출산률 0.98시대라는 초저출산 시대에 낙태예방을 통한 생명존중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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