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한동대 초대 총장 숙환으로 소천

  • 입력 2019.07.01 15: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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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한동대 초대 총장 숙환으로 소천.jpg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으로서 20년 가까이 4차례 총장을 역임하면서 큰 족적을 남긴 김영길 장로가 6월30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 장로는 지난 5월부터 숙환으로 서울 아산의료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길 장로는 1939년 10월3일 경북 안동 태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주립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NASA 루이스연구소 연구원(1974.5-1976.5), KAIST 재료공학과 교수(1978-1995), 한국창조과학회 초대 회장(1981-1997),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2012.8-현재) 등을 지낸 바 있다.

김 장로는 미국 NASA 발명상을 2회(1976, 1981) 수상하는가 하면, 풍산금속과 협력해 발명한 반도체 리드 프레임 ‘PMC-102’ 합금 제조기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진국 기술 수출 1호’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렇듯 뛰어난 업적을 증명하듯 국민훈장 동백장(1982), 세종문화상(1986), 올해의 과학자상(1987),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교육자부문(1999), 제4회 한국기독교 학술상(2004), 2014년 전문인 선교대상(2014) 등을 수상한 바 있다.

7월2일 오전 7시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과 오후5시 포항 한동대 그레이스스쿨에서 천국환송예배가 각각 드려진다.

유족으로는 김영애 권사와 자녀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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