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54회 목회자 컨퍼런스 및 세미나 성료

  • 입력 2019.07.30 14:22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강사 조예환 목사 초청, 400여 현지 목회자 참석 열띤 호응

2020년 1만명 규모 필리핀 복음전도집회 개최할 예정

KakaoTalk_20190730_131915738.jpg

“WHEN SPIRITUAL LEADERS ARISE, THE NATION WILL RISE!”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는 1651명, 사역단체는 91곳으로, 한국 선교사 10대 파송국가 3위의 국가가 바로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국가적으로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70년이 됐고, 6·25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필리핀 한국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우애를 나눌 만큼 양국은 두터운 상호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의 뒤를 이어 수많은 선교 헌신자들이 일어났으며, 이들이 필리핀 복음화의 횃불을 이어받고 왕성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15~17일 레인보우 뉴라이프 미션센터에서는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부흥사 조예환 목사(부천 갈보리교회)를 강사로 54회 목회자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진행됐다.

필리핀 전역에서 모여든 400여명의 현지인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필리핀의 영적 리더들인 목회자들이 다시금 성령의 횃불을 들어올릴 때 필리핀이 새롭게 되고, 복음화를 이룰 수 있다는 하나의 비전으로 새로워지는 집회가 됐다.

KakaoTalk_20190730_131754343.jpg

조예환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사랑하셔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복음을 전수 받던 나라에서 전파하는 나라로 변화시켜주신 것처럼 필리핀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날마다 발전하고 복음화되어가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셔서 세우신 종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주님의 복음을 모든 지역 모든 민족이 듣도록 전하고 알리자”고 권면했다.

2박3일의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하루 네 번의 말씀강좌와 저녁 부흥성회 등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눈을 빛내며 말씀의 은혜를 사모했으며, 주강사로 나선 조예환 목사 또한 필리핀 복음화를 위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대언하는 데 부족함 없이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세미나 주최 측인 PHILIPPINE PASTORS’ SPIRITUAL CARE MOVEMENT는 내년인 2020년 1만명 규모의 복음전도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재차 조예환 목사를 초청하기로 논의를 마쳤다.

집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필리핀 복음화의 비전을 새로이 발견했다. 특히 조 목사님을 통해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전 받았다”며 “내년에 있을 복음전도집회에 더 많은 영혼들을 초청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복음전파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예환 목사는 성령의 열기를 필리핀에서 한국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21~24일까지 천안 서북구 망향기도원에서 경충연합기도회 여름산상부흥성회 주강사로 나서 3박4일간 ‘무엇을 보았습니까’ ‘너는 생각하라’ ‘사명자의 자세’ ‘너는 조심하라’ ‘생각밖에 축복’ ‘너는 구하라’ ‘은혜롭게 생각하라’ 등의 주제로 말씀을 전해 더운 여름 안일해졌던 성도들의 심령에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조예환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미국 베다니 바이블 칼리지를 졸업하고 현재 부천 갈보리교회에서 30년째 목양하고 있다. 합동총회부흥사회 증경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증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천 세이레기도원 원장, 인터넷복음방송국 사장, 본지 사장을 맡고 있다.

KakaoTalk_20190730_131717942.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