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교사들, 위기학생 문제행동 원인 분석 나선다

  • 입력 2019.07.31 11:4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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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모임인 좋은교사운동에서 위기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이상심리학 스터디 모임을 진행한다.

근래 들어 청소년들이 보이고 있는 문제행동이 예전과 같지 않고 그 심각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태를 지켜보던 좋은교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 같은 모임을 마련했다.

좋은교사 측은 “문제해결의 시발점은 ‘문제학생’이기 이전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며 “위기학생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이 같은 맥락에서 강좌들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좌는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월 1회로 총 12회 진행된 예정이며 첫 모임은 8월30일 진행된다. 학교 현장 속 위기학생들이 보이는 문제행동의 심리적 정신적 원인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이해를 넓혀 학습 상황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는 것이 모임의 주된 목표다.

특히 교사들이 현재 학급에서 맡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사례를 나누면서 어디에서도 털어놓기 힘들었던 속사정을 털어놓고, 정보공유 및 성장의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강좌 계획은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유형별 원인, 증상 등 기본이해 △관련영화를 보고 심리분석 및 이해 도모 △정서행동장애 학생문제에 대해 사례 나눔 및 정보공유 등이다. 수업진행은 책 발제와 영화 리뷰자료 발표,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좋은교사는 사별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에서 문체부 및 문화예술진흥원의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사별 겸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리정서지원 음악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매체, 음악을 활용해서 청소년들이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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