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양수리수양관 여름산상부흥성회 전국 50여 교회서 찾아와

  • 입력 2019.07.31 14: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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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의 자랑인 양수리수양관 여름산상부흥성회가 2019년 ‘성령의 새바람 이 땅에 불어오소서’(행2:2)를 주제로 성대히 개최됐다.

7월29~31일 3일간 이어진 성회는 피영민 2대목사와 최병락 담임목사, 이은상 목사(세미한침례교회)가 함께 참여해 차례로 말씀을 증거함으로써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연합과 부흥의 영이 충만한 성회였다는 평가다.

특히 최병락 목사가 강남중앙침례교회에 부임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개척해 섬겼던 세미한침례교회와 형제교회 협약을 맺은 후 처음 맞이한 양수리수양관 여름산상부흥성회는 동역과 동행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의 시간이 됐다.

더욱이 안산동산교회와 우리들교회, 초원교회, 생명감리교회 등 전국 50여 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사모하며 참석하여 불같은 찬양과 폭발하는 기도로 영성을 충전했다.

최병락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불 시리즈’ 설교로 은혜를 나눴다. 화요일 새벽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아브라함-약속의 불(창15:1~21) △모세-소명의 불(출3:1~12) △엘리야-응답의 불(왕상18:36~38) △이사야-파송의 불(사6:1~13)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불을 소망케 했다.

최 목사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생각보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불체험을 했다는 것”이라며 “불의 종류와 역할은 달라도 하나님께서 불로 나타나셨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목했다.

아브라함과 모세, 엘리야와 이사야에 주목한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사람에게 강력한 소명을 주실 때 불로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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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 목사는 아브라함에게 임한 약속의 불을 제시하며 “산상성회에 올라오신 분들이 각자 가지고 온 기도제목은 따지고 보면 아브라함에게 주신 물질, 자녀, 땅, 건강 네 가지 복으로 요약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구하기 전에 내가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브라함이 받은 최고의 복은 하나님 자체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은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상으로 주신다는 말이다”라며 “조상은 자손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물려주게 되어 있다. 나는 아브라함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라서 좋다”고 고백했다.

다만 최 목사는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기 위해 아들의 영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녀가 되어야 한다. 예수의 피가 내 속에 흘러야 자녀가 되는 것”이라며 “죽은 고기 사이를 지나갔던 약속의 그 불이 나를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그리하면 죽어가는 가정이 살아나고, 쓰러지는 기업이 일어나고, 불치의 병이 치유될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다음으로 모세에게 임한 소명의 불을 조명한 최 목사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인생은 하나님이 이끌고 가신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바로의 궁전에 살던 모세는 광야의 가시덤불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떨기나무같은 모세에게 불로 나타나셨다. 5분 안에 완전히 전소하여 재가 되어야 하는데 아무리 타도 계속 타올랐다”며 “하나님이 떨기나무같은 모세에게 임하면 아무리 늙고 무능력해도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인생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불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심판의 불이지만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하면 살리는 불이다. 하나님은 오히려 모세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리신 건지도 모른다”며 “우리 손에 가진 것은 지팡이 뿐이고, 젊을 때 배운 전공은 모두 잊어버리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미래는 막막할 때, 하나님은 찾아와 불로 임하시고 그 인생을 이끌고 가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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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깨달음과 도전, 기도와 찬양이 함께한 성회는 2박3일간 7번의 집회를 통해 성령의 새바람이 성도들의 심령마다 불어오게 했다.

한편 올해 성회는 유아처와 초등처 어린이집회가 별도로 운영되어 어린 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들도 온전히 집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낮 시간 동안 주차장을 수영장으로 변신시켜 ‘양수리 워터파크’를 개장해 가족단위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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