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신임 대표 유만석 목사 취임

  • 입력 2014.10.27 14: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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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가 10월24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제13회 총회를 개최하고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를 신임 대표로 추대했다.

각 교단 총회장 등 목회자와 성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취임식에는 교단과 단체 등에서 수많은 축하의 뜻을 보내와 한국교회언론회의 활동에 대한 한국교회의 비상한 관심이 확인됐다.

유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지키는 직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교회와 진리를 무너트리려는 세력이 있어 왔다. 한국교회를 지키는 일에 비록 공격하는 세력이 있다 해도 한국교회언론회는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자가 다져 놓은 자리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교단의 인정받는 기관, 공교단을 통해 더 활발히 일할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랫동안 한국교회언론회 대표로 일해 온 김승동 목사는 이임사에서 “모세가 광야 40년의 삶을 인도한 것과 여호수아가 지팡이를 물려받아 가나안을 정복했던 것처럼, 한국교회언론회 제9대 대표 유만석 목사님이 더 잘 일하시도록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황규식 목사(실행위원장)의 인도로 최성해 목사(이사장)의 환영인사, 김용관 목사(부산장신대 총장)의 기도, 남서호 목사(이사)의 마태목음 13장1~9절 성경봉독에 이어 김승동 목사가 ‘인생은 한 번입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씨앗을 똑같이 땅에 뿌려도 어떤 것은 풍성한 열매를 맺고, 어떤 것은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서 “한국교회언론회가 자생적으로 존립해 왔는데, 부끄럽지 않게 달려왔고 주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총회는 85명의 회원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되어 법인 신임이사에 유만석 목사, 대표 유만석 목사, 신임 공동대표에 황규식 목사, 이억주 목사, 허남길 목사, 회계에 권영석 목사를 확정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제21조의2(총회의 의사)를 신설하고, ‘의결정족수’에서 제21조와 제40조(정관변경)의 내용이 서로 달라 이를 ‘과반수’로 통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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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는 이날 총회에 이어 신임대표 취임식까지 함께 개최했다.

이취임예배는 이억주 목사의 사회로 한국교회언론회 소개영상, 우종휴 목사(합신 총회장)의 기도, 안성삼 목사(개혁 총회장)의 데살로니가전서 1장2~8절 성경봉독에 이어 정영택 목사(통합 총회장)가 ‘본이 되는 기관’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정 총회장은 “한국교회언론회가 어두운 세대에 거스를 수 없는 본을 보여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성해 이사장은 유만석 대표에게 취임패를 전달했고, 유만석 목사는 전 대표 김승동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신웅 목사(기성 총회장), 곽도희 목사(기침 총회장), 반종원 목사(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미경 권사(새누리당 국회의원)가 격려사와 축사로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해 보도자료 16회, 논평 54회, 성명서 1회, 방송출연 45회, 공문발송 82회, 공문수신 31회, 실행위원회 10회, 소위원회 2회를 비롯해 기타 교회와 사회에 관계된 이슈에 대한 수십 번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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