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11년 만에 동아시아 간사수련회로 모였다

  • 입력 2014.10.27 14:5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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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명 승법번식 통해 10억 명에게 복음전도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지난 19~25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2014 동아시아 간사수련회(EAOrt All Staff Conference)를 개최했다.

동아시아 대륙 본부에 소속된 7개국(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몽골 등) 전체 간사가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Known - By Him, With Him & For Him’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CCC 총재인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와 톰 로하스 박사(IGSL 총장)가 주강사로 나선 이번 수련회에서는 주강의, 그룹별 토의, 국제 사역비전 공유, SLM(대학사역), LLM(지도자사역), GCM(대교회사역) 등 각 영역별 사역 전략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사역과 개인 신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미나도 준비돼 간사들의 역량 계발을 위한 뜻 깊은 시간들이 이어졌다.

한편 수련회가 진행 중이던 20일 기자간담회가 열려 국제CCC와 동아시아 사역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역의 방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와 윤승록 목사(동아시아 지역 대표), 박성민 목사 등이 자리했다.

이번 간사수련회 개최 의의에 대해 윤승록 목사는 “2020년까지 1000만 명의 승법번식하는 제자 양육이라는 비전을 놓고 동아시아의 전임감사들이 함께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고 헌신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는 2020년까지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비전2020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대학생 사역, 커뮤니티 리더 훈련, 디지털 사역, 교회 개척 사역을 제시했고, 특히 이와 같은 사역을 다른 선교단체,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민 목사는 한국CCC와 동아시아 사역의 방향과 미래에 대해 “한국CC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기에 세계 선교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내 그리스도인이 줄어들고 있는 대신 정예화된 그리스도인이 늘어 한국CCC의 간사 지원자 수나 여름수련회 참석 학생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내후년부터는 매년 100명 이상이 간사로 지원하고 그 중 절반은 선교 사역의 일꾼으로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22일 오후 경복궁, 인사동, 남산, 명동, 민속촌, DMG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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