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 제6대 총장 김윤희 박사 선임

  • 입력 2019.08.21 14:29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횃불트리니티) 제6대 총장에 김윤희 박사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횃불학원 이사회는 지난 7월3일 이사회를 열고 김윤희 박사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의 총장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4년간이다.

이에 따라 횃불트리니티는 오는 29일 오후4시 제5대 총장 이정숙 박사가 이임하고 제6대 총장 김윤희 박사가 취임하는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임하는 이정숙 총장은 2002년에 교회사 교수로 부임하여, 교학처장과 학사부총장을 거쳐 2015년 9월1일 제5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기간 학사행정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총장의 임무를 잘 완수했다는 평가를 뒤로하고 앞으로는 교회사 교수로 남아 학문연구 및 목회자와 사역자 양성에 계속 전념할 예정이다.

김윤희 제6대 신임총장은 1982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웨스턴신학교(Western Seminary)에서 문학석사(M.A.)와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했으며, 1995년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구약학으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이후 싱가폴 동아시아 신학교에서 구약학 교수 및 학생처장을 지냈고, 1998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창립멤버이자 구약학 교수로 부임하여 2013년까지 15년 동안 재직한 바 있다. 한국구약학회의 부회장과 연구윤리위원장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쳤으며, 2007년도에는 WOGA(Women of Global Action) Korea 대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아 이형자 위원장과 함께 전 세계 83개국 1380명의 기독여성 리더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대형 여성집회를 통해 선교와 여성리더십을 세우는데 공헌했다. 이후 Tirzah 글로벌 여성단체의 동북아 위원장과 한국위원장을 맡아 기독여성들을 섬기는 일에도 끊임없이 헌신해왔다.

2015년부터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빌리그래함 전도협회(BGEA)와 함께하는 ‘2020서울페스티벌’의 일과영성 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2019년 5월에 개최한 Faith@Work Conference를 통해 일터에 영적인 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복음주의구약학회(KEOTS)에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에서는 여성위원장을,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에서는 부회장과 여성위원장을 동시에 맡아 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사역학회의 회장으로도 오랜 기간 활동해오고 있다.

이처럼 김윤희 총장은 구약학자이면서 동시에 여성사역, 일터사역, 가정사역 등 다방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YouTube)를 통해 진행하는 ‘성경에센스’는 1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2~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경을 통독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신선한 도전을 주고 있다.

김윤희 신임총장은 한국에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창설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앞장서 헌신하였던 故김준곤 목사의 딸이며, 남편인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인 박성민 목사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