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교파의 벽을 초월해 오직 주님만 섬기며 사명을 감당하는 독립교회들의 연합체,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40회 목사고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카이캄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제40회 목사고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목사고시는 6월3일부터 8월7일까지 약 두 달간 청원자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80명이 이날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에 응시했다. 졸업시즌이 아닌 시기이기에 지난 39회보다는 응시인원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치러진 38회에 비하면 오히려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 고무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 과목으로 치러진 시험에서는 안타깝게도 31명이 탈락하여 149명만이 면접고사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필기고사를 통과한 149명은 인성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9월2일 면접고사에 임하게 된다. 이어 10월14~16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필수연수교육)을 수료하고 나면 10월21일 제40회 목사안수식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된다.
카이캄 목사고시에는 전통적으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 카이캄 회원신학교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정규 신학대학교에서 많은 응시자들이 배출된다.
특히 매번 목사고시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신학교육기관 출신 응시자들이 꾸준히 접수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40회 목사고시에도 25명의 해외 응시생들이 목사고시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