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소중히”, 제3회 후지산 국제기도회 개최

  • 입력 2019.08.21 18:3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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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사 조예환 목사, 일본 복음화를 위한 도전의 말씀 선포

CTS월드재팬, CTS조이라디오 개국 감사예배도 드려져

 

한·일 양국의 관계 회복과 일본 열도의 복음화를 위해 일본 후지산국제선교회(이사장 조예환 목사)가 오는 28~3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 소재 YMCA에서 제3회 후지산 국제기도회(대회장 임진형 선교사)를 개최한다.

조예환 목사(부천갈보리교회)가 주강사로 나서며 이강현 목사(동경중앙교회), 감경철 장로(CTS 회장), 오영석 장로(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 안성주 목사(일산은빛순복음교회), 유리카 목사(동경희망선교교회) 등이 강사로 참여해 집회를 인도한다.

후지산 국제선교회는 30여년 일본 선교에 매진해 온 임진형 선교사를 주축으로 이사장 조예환 목사와 일본선교의 비전을 품은 여러 선교사들이 모여 지난해 발족됐다. 이들은 순수 선교단체의 정체성을 갖고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하며 영혼 살리는 선교적 토양 회복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후지산 국제기도회가 가장 주된 사역이고, △후지산 메아리 △일본선교방송 △기독교 자살예방센터 운영, 자살가족위로회 △한일교회 자매결연 △청소년 훈련캠프 △선교탐방 등의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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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사 조예환 목사는 3일 동안 ‘무엇을 보았습니까?’(왕상 19:1~4), ‘목회자의 자본’(딤후 1:3~5), ‘사명’(룻 1:1~5), ‘은혜롭게 생각하라’(창 45:5~8), ‘되게 하고 되게 하라’(왕상 19:15~16) 등의 주제로 일본 복음화를 위한 도화선이 될 말씀의 도전을 전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과 꿈틀거리는 비전의 나래를 펴고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땀 흘리는 이번 후지산 국제기도회가 성령의 능력이 춤추는 축제의 현장, 기적의 현장이 될 줄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일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있지만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앞으로 더 좋은 때를 허락하실 것을 믿고 믿음과 기도로 준비하고 무장하여 마지막 시대에 쓰임 받는 십자가의 군사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며 깨어 예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임진형 선교사 역시 “일본과 한국이 처한 상황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든 면에서 갈등이 심각한 상태다. 그러나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크시기에 우리는 순종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회를 열게 됐다”며 “일본과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선교사는 “후지산 국제기도회는 1년 열두 달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기도회”라며 “여러분들도 이제부터 주님의 뜻을 따라 많은 사랑과 협력을 기울여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에서는 일본 복음선교를 위해 개국하는 CTS월드재팬, CTS조이라디오 개국 감사예배도 거행된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국어로 방송될 두 매체는 설교, 찬양, 간증, 대담, 탐방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일본 현지에 송출될 전망이다.

CTS 측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여러 방면으로 일본 현지의 개인과 가정을 넘어 일본 사회로 전해질 것”이라며 “더욱 밝고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하나님의 은혜, 사랑, 생명이 충만한 선교현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선교회는 오는 10월 기독교 자살예방센터의 지도자 세미나와 정계 재계 사회, 학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동경 캠페인, 자살자 가족 위로회 등의 다양한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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