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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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자

기사입력 2019.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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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2.jpg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고린도전서 1516~22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무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릅니다. 멀쩡하게 차를 운전하고 다니다가도 한순간에 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멀쩡하게 신앙생활 잘하던 권사가 한 순간에 도박에 빠져 수십억의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들을 거리로 내모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때는 누구보다 기도생활도 잘하고 봉사생활도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교회에서 누리던 기쁨을 잃어버리고 세상에 빠지더니 그렇게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영성을 잃어버리면 세상 속에서 쾌락을 찾기 때문에 인생의 결말이 비참해집니다. 제가 아는 분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요즘은 암보다 더 무서운 게 치매입니다. 치매에 걸리면 자기가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시간 개념조차 잃어버립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분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공간 개념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자기가 사는 집도 찾지 못합니다. 급기야 아주 가까운 사람도 몰라보게 됩니다. 아들을 보고 여보라고 부르고, 달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매 끼가 있으면 점점 사람을 분간하지 못하다가 결국은 자신도 누군지 모르게 되어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자기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삶 자체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무섭고도 불행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과 같습니다. 자신이 저도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그렇게 세월만 보내다가 어느 날 죽음을 통해 이 세상을 떠납니다. 얼마나 허무하고 불쌍한 인생인지 모릅니다. 자신을 잃어버리는 영적 치매에 걸린 채 살아가는 자들을 치유하는 처방은 그리스도의 복음뿐입니다. 그 복음을 통해 영성이 회복되고 삶이 변화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어령 박사입니다. 요즘 그의 기도문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과거에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불쌍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돌아와 나라의 위급함을 통탄하며 믿음의 간구를 드리는 기도문을 썼습니다.

 

당신은 이 나라를 사랑하십니까?

한국은 못난 조선이 물려준 척박한 나라입니다.

지금 백척간두 벼랑 끝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선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헤지고 구멍 나 비가 새고 고칠 곳이 많은 나라입니다.

버리지 마시고 절망으로부터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의, , 주 걱정이 끝나는 날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이 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중략)

비상(非常)에는 비상(飛翔)해야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 팍팍한 서민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 든 기업인들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주소서. 그들을 날개 하소서

뒤처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헐벗은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가는 가족에게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주소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부터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주소서.

소리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가며

대열을 이끌어 가는 저 따스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그래서 이 나라를 사랑하게 하소서!

 

-이어령. “하나님 우리 조국을 구원하소서중에서

 

 

무신론자가 하나님을 믿어 영성을 회복하게 되니까 이렇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로 변화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고 영혼이 잘되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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