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이번 추석은 고향교회로 갑시다”

  • 입력 2019.08.22 14: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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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석 명절을 맞아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민족의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본부장 이상대 목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동 캠페인은 명절만이라도 고향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협력함으로써 좋은 변화를 실행해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취지다.

최근 미래목회포럼은 예장통합과 합동, 기감, 기성 등 각 교단에 공문을 보내 교단적으로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 공문에 “각 지교회에 미래목회포럼의 캠페인 동참을 알려주시고, 특히 고향교회 방문을 교단적 차원으로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일에 협력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므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며 “이 캠페인은 선한 청지기의식의 고양이자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도 있다.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그래도 다른 일을 찾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어촌 목회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입장”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을 광고하고,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고향교회 방문주간 도시 교회 셔틀 차량운행 중단, 고향교회 헌금 및 고향교회 지켜주심에 감사드리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이다. 성도들은 고향교회의 공예배에 참석하여 목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림으로 동참할 수 있다.

이상대 목사는 “과거엔 학업,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현재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는 현실이다. 탈농촌화, 탈도심지화의 현상에서 신도시 지역은 인구 집중으로 교회도 부흥하는 추세지만, 농어촌과 도심지의 올드 타운은 상대적인 인구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이미지 추학과 인구 감소, 탈농어촌화 등 세 가지의 현실적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고향 교회 방문은 이 세가지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하지만 고향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새 힘을 주고 방문한 성도들은 큰 보람을 가지며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기도 하는 효과가 있다”고 독려했다.

대표 김봉준 목사는 “고향 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이번 명절에 고향 교회를 방문하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요 취지”라며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예배에 참여해 따뜻한 인사와 함께 헌금도 드리고, 고향교회에서 돌아온 후 담임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더욱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역도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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