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조(徵兆, sign)

  • 입력 2014.10.28 09:1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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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 13:33

 

마가복음 13장은 예수님이 최후를 마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남기신 감람산 강화라고불리는 유명한 설교입니다. 그 날은 예수님의 예루살렘에서 최후 한 주간 중에서 화요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경고의 말씀으로 끝나고 있습니다.“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4절)라는 질문은 우리에게도 아주 관심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그 때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주님에 의하여 예고된 것이고 또한 약속된 것입니다. 반드시 일어날 일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구원과 재림과 심판입니다.

 

마가복음 13장에 나오는 네 개의 동사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혹하는 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라’(5절)는 것이고 지진, 전쟁 등 재난과 핍박이 시작될 것이니‘조심하라’(9절)는 것이며 이런 환난의 때를 잘 견뎌내기 위하여‘기도하라’(18절)는 것이고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깨어 있으라’(35절)는 말씀입니다. 특히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일지 내일일지, 또는 밤일지, 낮일지 모르니까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국 버킹엄 궁전에 들어가는 문 앞의 초소에는 24시간 경비병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가 문지기 신앙입니다. 주의 재림의 때가 가까이 왔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삶의 태도가 세 가지 있습니다. 우선 지극히 현세적이고 육신적인 행동즉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눅17:26,27) 하는 데에만 몰두하는 삶의 태도와 재림만을 바라보고 하늘만 쳐다보며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는 것(살후2:1,2)입니다. 이런 태도는 재림의 때를 사는 데 맞지 않는 잘못된 것입니다.

 

재림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올바른 태도는 현실의 삶에 충실하면서 환난의 때를 기도로 이기며 두려워하거나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철저한 재림신앙으로 무장하고 어떤 징조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려움이 아니라 무한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신부가 자기를 맞으러 오는 신랑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태도로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비하지 않고 영적으로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깨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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