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지소미아 종료 아니라 영구 폐기 촉구”

  • 입력 2019.08.25 19: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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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8월23일 ‘한일군사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지지 논평’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의 부당한 보복조치에 맞대응하여 지소미아를 잠정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히 폐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상호신뢰와 공동번영에 근거한 동북아시아 평화공존ㅇ의 새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교회협은 “지난 2016년 10월 박근혜 정부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사회혼란을 틈타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한일군사보호협정 논의를 중단하고 협정폐기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소미아는 아베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강화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일본의 군사주의 확장을 지원하여, 결국 한반도 분단고착과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자명하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영구히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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