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린사이버대 아동보육학과 새롭게 신설

  • 입력 2019.08.26 20: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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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개교하여 사이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 이하 열린사이버대)가 최근 상담복지대학(학과장 순덕기 교수)을 개편하고 아동보육학과를 새롭게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열린사이버대는 기존 사회복지학과 내 세부전공에 불과했던 아동보육전공을 학과로 승격하고 아동보육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근래 대한민국 정부가 보육교사들의 수준을 강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을 속속 발표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끊이지 않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폭력과 학대 문제도 정책 추진에 동력이 되고 있다.

상담복지대학 순덕기 학과장은 “정부는 2020년부터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다 4년 이상 학위를 가진 보육교사를 배출하려는 방향으로 정책이 가고 있다”며 “여기에 발맞춰 아동보육을 세부전공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4년제 학위를 주는 형태로 강화시켜 더욱 전문화되고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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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린이집 교사들로 인한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교사들의 자질을 높이려는 정책 방향인 셈이다.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4년제 교사들을 채용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에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열린사이버대는 상담복지대학과 실용융합대학 2개 대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보육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국방상담리더십학과,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등 10개 학과로 재편되게 됐다.

열린사이버대는 100% 인터넷 동영상으로 공부하는 것 외에는 일반대학과 동일한 학사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인터넷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의 특성 덕분에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관심있는 분야에서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인터넷만 되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든지 공부할 수 있어 가까운 동남아 국가와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열린사이버대 장일홍 총장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해 실용적 지식과 창의적 지성,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대학교”라고 소개하며 “매년 10만여 명씩 이미 2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교육서비스를 경험했다”고 어필했다.

이어 “변화를 앞둔 사람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한다는 불안감에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 학교는 학과모임, 특별강의, 지역간담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개최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학생 상담을 통해 혼자일 때보다 수월하게 변화의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가장 오랜시간, 가장 많은 학생에게 가장 넓은 교육을 제공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함께라면 인생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내는 여정이 밝고 보람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총장은 “시대가 변하는 만큼 대학도 변해야 한다. 언제나 똑같은 시스템과 똑같은 학사운영을 고집할 수는 없다”면서 “사이버대학의 제1캠퍼스는 사이버 공간이다. 우리 대학은 모바일 캠퍼스, 각종 교육시스템 개선 등 더 나은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 본연의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합리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낡고 불편한 학사제도를 학생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열린사이버대는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입학서류를 제출하면 온라인 전형평가를 거쳐 합격자가 발표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MOU 체결기관 기관장 추천을 받거나 장애인, 한국장학재단에서 선발된 자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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