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8. 자녀에게 용서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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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녀에게 용서를 구하라

기사입력 2019.10.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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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목사.jpg

박희철 (함께하는 가정운동 운동본부 이사장)

 

 

 

 

 

 

부모가 언행일치의 삶을 살기 위하여 자녀에게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자녀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년이 된 남성과 여성은 서로 사랑함으로 주안에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다. 사랑의 열매로 자녀를 잉태하고 양육한다.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부모의경험이 없어서 잘 양육하고 싶지만 영적, 정서적, 신체적인 연약함으로 인하여 왜곡된 사고와 편견으로 인하여 잘못 양육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은 부모의 연역함으로인해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 내면에 무의식적인 상처가 생기게 된다. 이는 가정과 사회 속에서 내적 또는 외적인 분노로 표출되는데, 사회적인 비행과 SNS를 통한 대리적인 폭력심리를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한 선교사 부부가 선교지에서 주일에 예배를 마치고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다.

 

부부는 어린 갓난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선교사는 남자 성도에게 성경 공부를, 사모는 여자 성도들에게 성경 공부를 같은 시간대에 하였고, 아이는 방에 두었는데, 아이가 자꾸 나오니까, 방문을 걸어 잠그고 계속성경을 가르쳤다. 선교사 부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 아이를 방에 두어도 하나님이 지켜 주실 거야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아이는 성장했고 중학교 때 폐쇄 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선교사 부부는 부부학교를 통하여 자녀의 원인을 깨닫게 되어 사춘기가 된 자녀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용서를 구하였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라부모 자신도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회복은 용서와 용납이 습관이 되는 삶을 사는 사랑의 가정이 전수 될 것이다.(18:21~23)필자의 첫 번째 자녀는 딸이었다. 결혼을 하고 아내와 성격차이, 자라온 환경의 차이로 자주 다투는 신혼시기를 보냈다. 딸이 4살 정도 되었을 때, 교회의 신혼 청년부에서 주말 마다 정기 모임을 통하여 신혼부부들의 삶에 어려움과 성경적 지혜를 배우고 나누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자녀들은 부모들의 모임과 조금 떨어진 방에서 별도의 모임을 하고 있었다. 그 자녀들은 부모들이 돌아가면서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주일 정기모임이 진행 중인데, 자녀들 돌보고 있는 부모가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와서 집사님 딸이 자꾸 자녀들을 떠밀어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해요!!” 이 말은 들은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속이 상했다.

 

우리 부부는 부부학교를 통하여 큰딸이 왜, 다른 자녀들에게 그렇게 하는지 알게 되었다. 딸을 임신했을 때, 자주 다툼으로 인해 서로가 이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이다. 이런 말과 행동으로 인한 감정으로 아내의 몸속에 태아로 있는 딸은 불안한 감정으로 10개월을 보낸 것이다. 아내의 몸속에 있으면서 생전처음 들어보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감정으로 받아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자신도 모르게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성경적 자녀교육강의를 듣고 깨닫게 되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연약함으로, 죄성으로 실수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강의 내용을 들었을 때, 과연 네 살이 된 아이가 이해 할 수 있을까? 는 의구심이 들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 부부는 자녀의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꿇고 앉아서 아빠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너가 엄마의 몸속에 있을 때, 아빠와 엄마가 나쁜 생각을 많이 했단다.

 

불안했지, 힘들었지, 두려웠지, 아빠가, 엄마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족해서 실수 했단다. 미안해, 용서해 줄 수 있겠니? 우리 부부는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딸도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한마디 한다. ‘ 아빠, 엄마 괜찮아요~’ 우리 부부의 목을 꼬옥 안아 주었다. 그때, 목을 너무 꽉 안아서 우리 부부는 숨을 못 쉴 정도 였다. 그 다음 주일의 모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아이의 너무 밝아진 모습과 말과 행동이 모임에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놀랐다. 이후 딸은 성장하면서 더 이상 다른 자녀들에게 해를 끼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다. 부모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과 행동을 통하여 자녀는 가정, 교회, 학교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식하고 구성원들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구함으로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해 가는 지혜롭고 반석위에 집을 세우는 믿음의 가정을 유산으로 받게 될 것이다. 우리 부부는 두 딸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서 부모 곁을 떠날 때 까지 부모의 연약함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것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가정예배를 통하여 확인한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자녀들에게 많은 상처를 줄 수 있다.자녀들이 결혼으로 독립 될 때, 마음에 상처를 해결하고 잘 떠날 수 있게 부모들은 믿음 안에서 사랑으로 진정성 있게 자녀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삶에 유연성과 복음적인 사고를 공유하는 가정 공동체로 세워가는 것이 믿음의 가정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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