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 입력 2019.10.02 11:56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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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깡패인 듯 하면서도 천사처럼 선한 이가 있는가 하면, 천하에 둘도 없는 천사 같은 사람이 깡패 노릇을 하는 경우를 더러 접한다. 지구촌의 세계 질서 또한 이와 많이 닮아 있다. 사람들 사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 경찰이 필요하듯 지구촌의 질서유지를 위해서도 경찰 역할을 하는 국가나 기구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보아서 아는 바와 같이 한 동안 세계 질서를 어지럽혀 온 대표적 불량국가의 오명을 얻은 나라로 말하면 이란(Iran)이나 이라크(Iraq), 시리아(Syria) 등 이슬람권 국가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나라들에 뒤이어 우리 국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절반인 북한(北韓)이이들의 명성(?)에 뒤지지 않는 지구촌불량국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것 같아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매우 무겁게 하고 있다. 세계의 내로라하는 정치 평론가들이나 전문가들이 갖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답이 없는 북한의 협박은 같은 민족의 일원으로서 ‘도대체 왜 이러나?’싶을 정도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갖가지 처방도 백약이 무효이다. 북한을 위한 기도가 요즘 더욱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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