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세이연 박형택 이인규 김성한 이단성 교류금지’

  • 입력 2019.10.07 08: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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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일명 세이연이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4회 총회에서 이단성이 있다며 후원과 교류를 금지당했다.

이단을 연구한다는 기관이 이단으로 규정받은 이번 결의에 한국교회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경기노회장 원용식 목사와 남중노회장 고광종 목사는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씨 이단성 조사 및 이단성이 있는지 조사의 건’을 헌의하면서 “미주 세이연(회장 김순관) 박형택, 이인규, 한선희, 조남민, 김성한, 이태경, 서인실, 백남선, 이종명 등은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고, 성령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성부 유일신론 및 반 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위 사항을 조사하여 이단성이 발견되면 전 교회에 공표해 달라”고 청원한 바 있다.

아울러 이인규씨에 대해서는 “이인규(감리교 권사)씨는 특별계시가 계속된다는 주장으로 2017년 본 교단 102회 총회에서 ‘교류금지’로 결의된 자이다. 4개 교단에서 이단성을 조사받았다”며 “예수님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이인규를 조사하여 이단성이 있다면 전국교회에 알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합동 이대위는 제102회 총회보고에서 이인규씨의 사상의 문제점에 대해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것 △십자가 복음과 부활복음을 이원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을 이루셨다고 함 △하늘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실제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것 등 네 가지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합동 이대위는 104회 총회보고를 통해 “본 교단 성도들은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고 이단성이 있는 이인규씨의 이단 연구 결과물에 의지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라며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그의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나아가 “이인규씨는 본 교단 목사에 대한 이단성 공격을 일삼아 오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본 103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이인규와 같은 입장에 있는 세이연에 대해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세이연과 그와 관련된 모든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등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를 금지하기로 하다”라고 보고했다.

그런가 하면 예장통합총회도 제104회 총회에서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권사의 이단성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받아들여 1년간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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