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겨야 합니다(욥 23:10~17)

  • 입력 2019.10.10 13:26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향희 목사.jpg

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인생의 삶 속에는 항상 기적과 축복과 평탄한 삶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고난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 고난을 당할 때, 성도와 종교인과의 차이를 대처하는 모습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교인은 거듭나지 못하고 교회에 등록만 한 것으로 만족하며 다니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신앙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천국을 소유한 자를 말합니다. 즉, 성도는 신앙을 가진 자입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한자로 보면, 믿을 신(信), 우러를 앙(仰)을 사용합니다. 즉, 신앙인이란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바로 그분을 믿고, 그분을 우러르며, 그분께 도움을 구하고, 그분만을 믿고 따르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은 어떤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고난을 잘 극복하고 이겨내며, 오히려 고난 속에서 더 큰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고난이 와도 이겨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확신하며, 그분을 믿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오늘 본문 말씀은 욥에 대한 말씀입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 이긴 자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고난이 왔지만, 그는 이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 욥이 어떻게 고난을 이겼는지 주목해보아야 합니다.

1. 욥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고 믿었습니다.(본문10절)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의 근심을 아십니다.(출 3:7)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심장을 살피십니다.(렘 17:10)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 환난과 궁핍을 아십니다.(계 2:9, 사 41:10)

––하나님께서는 앉고 일어섬을 아십니다.(시 139:2)

2. 욥은 하나님께서 단련시켜서 순금같이 나오게 하신다고 믿었습니다.(본문 10절)

––하나님께서는 단련하여 순금으로 만드는 것처럼, 성도들을 연단하여 순금 같은 믿음의 인격으로 양육하십니다.(벧전 4:12~14)

––성경에 ‘단련’한다는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흙 도가니에서 일곱 번 단련한다고 하셨고(시 12:6), 뜻과 양심을 단련하시며(시 26:2),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하십니다.(시 105:19)

––하나님께서 단련, 즉 고난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깊은 뜻과 섭리를 알게 해주시려는 것입니다.(시 119:71) 또한 고난 속에서 겸손해지게 하시고(고후 12:7), 고난 후에 하나님의 상급을 받게 됩니다.(마 5:11~12)

3. 욥은 말씀으로 고난을 이겼습니다.(본문 11~12절)

––욥은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본문 11절)

––욥은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습니다.(본문 12절)

––욥은 음식보다 하나님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습니다.(본문 12절)

4. 욥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과 흑암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임을 고백함으로 고난을 이겼습니다.(본문 15~17절) 욥은 엄청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고,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잃었지만,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라”(욥 1:21)고 고백함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대로 움직임을 고백했습니다. 엄청난 고난 속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단련하여 순금같이 귀하게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었고, 말씀으로 고난을 물리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둠 속에 놔두지 않고, 고난을 이기게 하신 후에 욥에게 회복의 축복을 주셨는데, 10남매의 자녀를 주시고, 물질은 갑절로 주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이기셔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