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기총-한교연 통합 조용기 목사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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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 조용기 목사 전면에

홍재철 대표회장, “한교연 고소고발 취하하겠다”
기사입력 2014.05.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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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일부 원로들이 연합기관의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용기, 이만신, 지 덕 목사를 비롯한 13명의 원로들은 지난 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모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기 목사는 지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한국 전체가 낙심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교회가 어두운 그림자를 쫓아내야 하는데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사분오열 되어 있어서 어려운 환경을 영적으로 해결할 도리가 없다고 탄식했다.
 
이어 한기총은 한경직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단이 연합하여 세워진 역사적으로도 깊은 단체인 만큼, 눈물로 기도하고 어떤 희생이라도 각오해서 순교자의 피의 능력으로 이뤄진 교계를 다시 살려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신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한기총에 여러 대표회장과 총무를 배출한 교단이며, 정식으로 총회에서 결의하여 한기총의 회원이 된 만큼 한기총을 조금이라도 이탈할 수 없는 교단이라고 생각한다한기총과 한교연이 빨리 하나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홍재철 대표회장의 말처럼 무조건 하나 되고, 문제는 그 다음에 분과별로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동의한다고 지지했다.
 
이날 참석한 지 덕 목사, 오관석 목사, 이용규 목사, 이영훈 목사, 엄신형 목사, 백기환 목사, 이강평 목사, 이승렬 목사, 조경대 목사, 하태초 장로도 한기총과 한교연이 총론에 있어서 무조건 통합을 하고, 각론으로 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맡겨 처리하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부덕의 소치로 한기총이 표류하는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희생을 감수하여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데 밀알이 되고 싶다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오늘로써 한교연에 대한 고소, 고발 사건을 다 취하하겠다고 통합 의지를 밝혔다.
 
원로 지도자들은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 가운데 통합에 대한 모든 권한을 조용기 목사에게 위임하여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조용기 목사는 빠른 시일 내에 한영훈 목사를 만나 통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양 기관 대표들을 모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원로들의 제안
 
우리는 최근 진도 앞바다 여객선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직 실종상태로 남아있는 분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고대책본부는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대통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한경직, 정진경, 조용기, 이만신, 박맹술, 지 덕 목사 등의 주도하에 한국교회 전체가 합력하여 설립한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외부에 어떤 방해에도 굴함이 없이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으로서 그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2. 한기총과 한교연은 총론에서 무조건 통합하여 하나가 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각론에서 상임위원회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3. 현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227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한교연이 한기총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대표회장직을 사임하고 통합 대표회장을 선출할 것을 원로들 앞에서 선언하고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통합 대표회장은 원로목사들이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협의하여 공명하게 선출할 것을 선언한다.
 
4.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하여 그 동안 한교연에 고소, 고발한 모든 것을 취하한다. 또한 한기총 대표회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향후 통합에 대한 모든 권한을 조용기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한다.
 
201452
 
조용기 목사, 이만신 목사, 지 덕 목사,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조경대 목사, 오관석 목사, 백기환 목사, 이승렬 목사, 이강평 목사, 이영훈 목사, 하태초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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