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단협 임종달 대표회장 선출

  • 입력 2014.11.02 09: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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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가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안양 서울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임종달 목사(전주은혜와진리교회)를 선임했다.

임 목사는 취임 소감을 통해 말세의 시대에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교단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김용도 목사의 사회로 회계 이상용 목사(합동진리 총무)가 기도하고 고문 조용목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조 목사는 “야곱은 자신의 꾀와 욕망에 빠진 순간, 모든 게 다 박살나고 속수무책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셔서 오히려 큰 복을 받았다”며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역자로서 인간의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 맡긴다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그랬던 것처럼 한없는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문 최상열 목사가 ‘국가와 대통령을 위하여’, ‘본회와 회원교단을 위하여’를 주제로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어진 제2부 정기총회에서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윤덕남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여러분의 헌신적인 기도와 아낌없는 성원으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 신임 대표회장을 통해 교단협이 발전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각부 보고에 이어 인선위원회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임종달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가 다원주의 물결과 교황 방문으로 많은 혼란에 있는데, 이런 말세에 한국과 세계를 살릴 수 있는 단체가 교단협임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하지만 바울이 그러한 것처럼 종된 모습으로 적극 순종하고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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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단협은 차기 사업계획으로 임원 세미나, 불우이웃돕기, 군·경 위문,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 및 성명서 채택, 통일부장관 주최 2015종교단체지도자반 통일교육, 제65주년 6·25 남북 평화통일 기도회, 제70주년 8.15광복절 기념예배, 이단사이비 교회침투 방지 사업에 관한 세미나, 해외 선교지 방문, 농어촌선교위원회 농어촌교회 개·보수 봉사사업 추진 및 지원 등을 세우고, 이를 신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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