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필리핀에 브레스트 크리스찬교회 헌당

  • 입력 2014.11.02 21: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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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가 지난 10월29일 필리핀 딸락지역에 교회건축지원교회인 브레스트 크리스찬교회(Blessed Christian Christ)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한장총 임역원 11명이 참석하여 한국과 필리핀 그리스도인의 우의를 다지는 특별한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날 헌당한 크리스찬교회(Blessed Christian Christ)는 에드윈 벨트란(Edwin P. Beltran) 목사가 시무하는 65명 성도의 필리핀 현지교회로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제6회 ‘장로교의 날’ 헌금 전액과 특별헌금으로 지원하여 50여 평의 벽돌 건물로 건축해 기부했다.

헌당예배에는 현지교회 성도 뿐 아니라 지역의 목회자들, 그리고 라모스 시장 및 부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브레스트 크리스찬교회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시편 2장42~47절을 본문으로 교회가 할 일에 대하여 설교말씀을 전한 유만석 목사는 “70년 전 한국이 6.25 한국전쟁의 위기에 처했을 때 UN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필리핀 군인들의 목숨을 건 전투가 오늘날의 번영된 한국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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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브레스트 크리스찬교회 건축지원은 이런 보답차원에서 한국 장로교인들의 마음이 모아졌다는 사실을 전하고, “한국 성장의 원동력은 교회의 부흥이 기반이 되었다. 이렇게 아름답게 건축한 교회에서 목회자를 통한 성경의 바른 가르침을 받고, 초대교회와 같은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랑의 집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담임목사인 에드윈 벨트란(Edwin P. Beltran) 목사는 교회건축에 재정적으로 후원하며, 헌당예배에 참석한 한장총 임역원 방문단에게 사의를 표하며, 이 일에 큰 역할을 감당해 준 강중희 선교사(백석)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날 교회의 땅을 기증한 로란도 가우디아(Rolando G. Gaudia) 시의원은 지역 청소년들의 친교의 장이 될 농구장 건립계획이 있다며 추가적으로 교회인근 땅을 기증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임역원 방문단은 10월30일에는 마닐라 인근 빈민가인 바세코 지역에서 사역하는 세계선교회(World Mission Community)를 방문하여 이경욱 선교사(대신)에게 선교비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식사 나누기에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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