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부부의 행복”

  • 입력 2019.10.29 17: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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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수준높고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프로젝트, (사)함께하는가정운동본부(이사장 박희철 목사)의 ‘열린부부학교’가 11월23일과 30일 두 주간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이스라엘홀에서 열린다.

그리스도의 피로 사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할 책무를 가진다. 하지만 세상은 때론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가혹한 위기를 안겨주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는 사실들 가운데 하나는 목회자 부부도 적지 않은 수가 갈등 끝에 이혼에 이르기도 한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인정과 배려가 따라와야 한다.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남편과 사모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아내는 어쩔 수 없이 가정 안에서는 보통 부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나 성도들을 사랑으로 품는 사모도 역시나 부부로서의 삶은 연습하고 배워야 한다.

교계 여러 단체에서는 오래 전부터 부부 세미나 형태의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함께하는가정운동본부에서 개최해온 ‘열린부부학교’이다.

열린부부학교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최로 열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원하는 부부 12쌍이 선착순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박희철 교수와 이은영 교수(부부성장연구소장) 부부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스토리텔링 강의로 이어지는 열린부부학교는 부부의 성격차이를 주제로 부부갈등의 원인이 되고 회복과 성장에 동력이 되는 타고난 기질을 발견하는 ‘부부행복 퍼즐’로 시작된다. 이어 ‘분노와 용서’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가정’은 무엇인지 알아보며, 부부 대화법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방법을 익힌 뒤 마지막으로 리마인드 웨딩인 혼인언약식으로 마무리된다.

열린부부학교는 모든 부부들을 향해 열려있지만 특히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가 많이 참석하고 있다.

박희철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결국 최저치를 찍었다. 이대로 방치하면 대한민국은 사회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출산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부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행복한 부모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부부의 행복이다.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원하는 분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열린부부학교는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모든 부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타종교인에게도 열려 있다. 커플당 참가회비는 10만원이다.(문의 02-2040-7637 / 010-473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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