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본부, 제14대 이사장 박진탁 목사 취임

  • 입력 2014.11.03 10:2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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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 박진탁 이사장(좌), 13대 김해철 전 이사장(우)
 

뇌사 장기기증인 예우 사업, 불필요한 제도·절차 개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4대 이사장으로 박진탁 목사가 취임해 교계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와 장기기증인 예우를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8일 오후12시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2011년부터 13대 김해철 전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김 전 이사장은 “항상 장기기증 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이 좋은 일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널리 홍보활동을 펼치려 노력했었다. 열심히 함께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의 정신적인 울타리로서 본부 여러 가지 사업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진탁 목사는 1969년 (사)한국헌혈협회를 창립하며 국내 헌혈운동을 이끌었고, 1991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시작했다.

박 목사는 “이 땅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하고 전개해온지 23년 만에 이사장으로서 이 운동을 섬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 땅의 장기부전 환우들이 새 생명을 얻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진탁 목사는 이사장 취임과 함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15년 뇌사 장기기증인들을 위한 예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불필요한 장기기증제도나 절차 등을 개선해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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